간사이 공항에서 고베, 산노미야 가는 법을 소개한다. 가장 빠른 공항 리무진 버스부터 하루카, 사철(난카이,한신 전철), 픽업 서비스 그리고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베이셔틀까지 고베로 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각 방법의 소요 시간, 편도 요금, 환승 여부와 특징을 소개하니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이용해보자!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
갈아타는 수고 없이 고베까지 직행하는 버스이다. 고베행 버스는 고베 산노미야로 가는 직행 버스와 롯코 아이랜드(고베 베이 쉐라톤)를 경유하는 버스가 있다. 산노미야행 버스를 타는 것이 좋지만 롯코 아일랜드 경유 버스는 10밖에 더 안 걸리고 하루에 3번밖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냥 먼저 오는 것을 타도 괜찮다.
배차 간격은 20-40분이고, 편도 요금은 2,000엔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고베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유일한 이동 수단이기 때문에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고베 산노미야까지 약 1시간 5분 소요
- 편도 요금 2,000엔
- 고베까지 환승 불필요
하루카
1번의 환승으로 고베까지 갈 수 있다. 하루카를 타고 오사카역에서 JR고베선(신쾌속, 쾌속)으로 갈아타고 산노미야역에서 하차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온라인 예매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므로 차멀미가 있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면 좋은 선택지이다.
- JR 산노미야역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
- 편도 요금 3,470엔
- 고베까지 1번 환승
- JR 간사이 패스,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무료 이용 가능
사철
난카이 전철(라피트, 공항 급행)을 타고 난바역에서 하차 후 한신 난바역까지 걸어가 한산 난바역에서 한신 쾌속 급행을 타고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간다. 1번 환승은 하루카를 이용하는 것과 같지만 환승을 위해 약 7분을 걸어 다른 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열차를 이용해 고베로 가려면 하루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
- 편도 요금 1,910엔
- 1번 환승(난카이 난바역 > 한신 난바역으로 도보 7분 이동)
베이셔틀 + 포트 라이너
바다를 건너 바로 고베로 가는 방법이다. 간사이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 부두로 이동 후 베이셔틀을 타고 고베 터미널에서 하차, 고베 터미널에서 고베 공항행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포트 라이터 고베공항역으로 간다. 여기서 모노레일 포트 라이너를 타면 시내 중심인 산노미야으로 갈 수 있다. 중간에 여러 번 갈아타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저렴하고 바다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베이셔틀 티켓은 간사이 공항에서, 포트 라이너 티켓은 고베 공항역에서 구매한다.
- 산노미야까지 총 1시간 20분 소요
- 편도 요금 베이셔틀 1,880엔 (외국 여행객은 500엔에 구입 가능) / 포트 라이너 340엔
- 여러번 환승 (셔틀버스 > 베이셔틀 > 셔틀버스 > 포트 라이너)
공항 픽업 서비스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차 종류는 이코노미, 컴포트, 프리미엄, 버스가 있으며 1인부터 최대 22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편리하고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어 다인원 여행객에게 유용하다.
- 고베까지 약 1시간 7분 소요
- 편도 요금 17만원대~
- 환승X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 가는 추천 방법
1. 소요 시간
공항 리무진 버스(1시간 5분) > 공항 픽업 서비스(1시간 7분) > 하루카, 베이셔틀(1시간 20분) > 사철(1시간 30분)
2. 가격 (정가 기준)
사철(1,910엔) > 공항 리무진 버스(2,000엔) > 베이셔틀(2,220엔) > 하루카(3,470엔) > 공항 픽업 서비스(17만원대~)
3. 편리함
공항 픽업 서비스, 공항 리무진 버스(환승x) > 하루카(환승 1회) > 사철(환승 1회, 역 도보 7분 이동) > 베이셔틀 (환승 3회)
공항 리무진 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가장 빠르고 환승 없이 고베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편리함으로 따지면 아까운 금액은 아닐 것이다.
혹시 차멀미가 있어 버스 이용이 어렵다면 하루카를 이용하자. 가격은 비싸지만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다른 방법에 비해 환승이 어렵지 않다. 가격을 아끼는 것보다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