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 공항 리무진 버스, 픽업 서비스, 사철을 이용한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까지 가는 법 4가지를 소개한다. 교토까지의 소요 시간과 편도 가격, 환승 여부,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본인이 이용하고 싶은 방법을 선택하길 바란다.
하루카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까지 갈 수 있는 특급열차이다. 정차역이 많지 않아 빠르고, 환승이 필요 없어 편리한데다 특급열차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토역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타는 이동수단이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왕복 할인권이나 온라인 예매로 할인된 편도권을 구매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JR 패스로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 교토역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
- 편도 요금 3,110엔
- JR 간사이 패스,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무료 이용 가능
- 할인권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
교토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공항 버스이다. 하루카보다 저렴하지만 시간은 보통 10분 정도 더 걸리고 도로 상황에 따라 더 걸릴 수 있다. 차멀미가 있는 사람은 하루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지만 기차에서 오르내리는 것이 번거롭거나 짐이 많아 계단,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공항 리무진 버스도 좋은 대안이다.
- 교토역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
- 편도 요금 2,600엔
- 짐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서비스이다. 물론 그만큼 가격이 아주 비싸지만 기차, 공항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 다인원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다. 차종이 다양하여 1인부터 22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 교토역까지 약 1시간 15분 소요
- 편도 요금 18만원대~
- 다인원 여행객들에게 추천
사철
사철을 이용하면 최소 1번 이상은 환승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여행객들이 많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 하루카, 공항 버스 등을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한번 고려해볼 수 있다. 그래도 왠만하면 하루카 또는 공항 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1. JR 간사이 공항 쾌속(간쿠 쾌속) + JR 교토선(신쾌속)
공항에서 JR 공항 쾌속을 타고 우메다역(신오사카역)에서 하차한다. 이 때 반드시 공항 쾌속의 앞쪽 4칸에 타야한다. 히노네역에서 열차가 분리되기 때문에 뒷칸에 타면 우메다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역에서 하차 후 교토행 열차를 타는 곳으로 가 JR 교토선을 탄다.
- 교토역까지 약 1시간 40분 소요
- 편도 요금 1,910엔
- 1번 환승 (우메다역)
2. 난카이 공항 급행 + 지하철 사카이스지선 + 한큐 전철(교토선 특급)
2번 환승해야 하지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교토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다. 공항에서 ‘교토 액세스 티켓’을 구매한 후 난카이 공항 급행을 타고 텐차가야역에서 하차한다. 교토 액세스 티켓은 한큐 전철로만 환승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텐차가야역에서 내려야한다. 텐차가야역에서 사카이스지선으로 환승 후 아와지역에서 하차, 한큐 전철 교토선 특급을 타고 카라스마역 또는 교토 카와라마치역에서 내린다.
- 교토 가와라마치역까지 약 1시간 45분 소요
- 편도 요금 1,250엔
- 2번 환승 (텐차가야역, 아와지역)
하루카, 공항 리무진, 픽업 서비스, 사철 비교
- 소요 시간 : 공항 픽업 서비스, 하루카 > 공항 리무진 버스 > 사철
- 가격 : 사철 > 공항 리무진 버스 > 하루카 > 공항 픽업 서비스
- 편리함 : 공항 픽업 서비스 > 하루카 > 공항 리무진 버스 > 사철
하루카 이용을 추천한다. 다른 방법에 비해 소요 시간과 편리함에서 좋기 때문이다.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하루카를 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